정보

공인인증서 폐지, 공동인증서란?

도코 2020. 12. 27. 23:15
반응형

 

 

본인인증수단으로 여기저기 쓰이던 공인인증서가 올해 5월 '공인인증서 폐지 법안'이 통과되었고,  지난 10일 폐지되었다. 공인인증서의 독점이 사라지고 여러 민간인증서와 함께 쓰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어떤 것이 달라졌을까? 또 공인인증서와 달리 어떤 점이 편해졌을까 함께 알아보자.


 

출처: 한국범용인증센터

 

 

 

'공인'인증서는 '공동'인증서로 이름이 바뀌다.

기존 공인인증서를 이용하고 싶다면?

그대로 사용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유효기간이 끝난 후 공동인증서로 이름이 바뀌는 공인인증서를 갱신하여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어떤 점이 편리해졌을까?

1. 비대면방식으로 발급 가능

은행에 직접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거는 등의 절차없이 비대면 방식으로 발급이 가능하다.

 

2. 보안프로그램 설피나 발급의 까다로운 절차 없음.

엑티브 엑스나 방화벽 등의 설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

 

3. 간단한 비밀번호 설정.

비밀번호는 기존의 복잡한 구성을 지양하고 간편 비밀번호(PIN)이나 생체정보인식(안면, 홍체, 지문), 패턴으로 설정가능

 

4. 유효기간의 연장.

기존 공인인증서의 유효기간은 1년이었다. 반면에 민간인증서는 2~3년으로 늘어난다.


5. 범용서비스를 무료료 제공.

공인인증서는 범용 서비스 이용시 연간 4400원(법인 11만원)의 비용을 지불해야했다. 그러나 민간인증서는 대부분 무료 범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인증서의 한계

아직까지 모든 인증서를 전체 웹사이트에서 쓸 수없다. 아직까지도 보편적으로 쓸 수있는 것은 공인인증서였다. 왜냐하면 각 웹사이트마다 자체적으로 인증서를 적용하는 여부가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은행 홈페이지는 민간인증서인 네이버, 카카오, 토스 인증서에 대한 안내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공인인증서 외에 전국은행연합회에서 만든 뱅크사인만 사용할 수 있다. 은행권이 경쟁구도에 있는 외부 페이 업체 인증서를 로그인에 쓸 수있게 개방하지 않은 것이다. 필자는 은행업무에서 민간 인증서를 쓰는 일이 어렵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공동인증서 확대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정부는 지난 9월부터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에 착수하였다. 카카오, KB국민은행,한국정보인증, 통신3사 등 5개 사업자를 후보사업자로 선정하였다.
이중 패스 인증서는 2021년 1월15일부터 국세청 홈택스 연말 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적용한다고 한다. 정부는 다른 사업자에 대해서도 보안성 점검을 완료한 후 12월 30일 사업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와 함께 2021년 1월부터 정부24 연말정산용 주민등록 발급서비스, 국민신문고 등 주요 공공 웹사이트에 민간인증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준비중이다.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대표 업체들의 인증서 제휴 업체들을 늘리려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인증서 발급 업체들은 기업들과 인증서 제휴를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험 업계에도 점점 도입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흥국생명을 비롯해 10여 곳에 인증서 도입을 했다. 카카오와 토스는 은행권 중 유일하게 SC 제일은행과 제휴한 데 이어 수협, 캐피털 등과 협력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카카오페이인증서를 약 200곳에서 쓸 수 있어 가장 많은 곳에서 쓸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권 - 보안을 강화한 '금융인증서' 도입

금융거래의 관건은 보안이다. 보안을 강화하기 우해  금융권에서는 보안성을 강화한 금융위원회 주도로 고위험 거래에 적용되는 전자서명(인증) 방법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금융결제원과 은행권은 공동으로 만든 인증서비스인 금융인증서를 내어놓았다.  위에서 잠시 언급되었던 뱅크사인이다.

 

금융인증서의 장점은,

- 유효기간이 3년으로 길다.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를 이용해 따로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하지 않다.

- 금융인증서는 발급 시 이용자의 신원확인이 철저하기에 신뢰성이 보장된다.

 

현재 정부 서비스와 KB국민·신한·하나·우리·SC제일·부산·경남·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과 수협, 새마을금고, 산업은행 등 14개 금융기관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까지는 민간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제한됐지만 앞으로 공공기관과 민간업체, 금융기관 등의 제휴를 통해 사용처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한 핀테크 업체 관계자는 “공인인증서 폐지에 따라 이용자들이 점점 간편한 인증방식을 선호하면서 민간인증서 업체 중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는 우위 업체가 생겨날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한다.

 

 

위 글의 내용말고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자.

http://www.certbiz.com/

 

한국범용인증센터-KOCA

한국범용인증센터는 사업자범용인증서 전문 발급 기관으로,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들이 모든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공동인증서를 발급합니다.

www.certbiz.com

 

 

필자의 생각,

공동인증서 제휴가 잘되어서 인증서 하나만 잘 쓰기를...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로 따로 쓰게 하지말아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