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한국기업분석

급등주 박셀바이오(323990) 기업분석

도코 2021. 1. 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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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즘 핫한 기업인 박셀바이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기업 주가가 두 달만에 15배 뛰었다.

 


박셀바이오는 어떤 기업일까?

박셀바이오는 항암전문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박셀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치료제는 총 4가지이다.

 

 

1) VAX-NK 플랫폼 (임상 2a상 진행중)

선천면역체계에서 자연살해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치료제.
: 환자 자신의 혈액을 이용해 순수한 NK세포(자연살해)를 분리 증폭하여 제조하는, 자가유래 NK세포 치료제.
→ 진행성 간세포암종을 대상질환으로 함.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암으로 인한 사망 순위 4위이며, 한국 암 발생 순위 3위에 해당되며 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평균 16%로 빠르게 커지는 중.

2) VAX-DC 플랫폼 (임상 2a/2b상 진행중) 

선천면역, 적응면역을 이어주는 수지상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치료제.
: 환자의 단구세포를 분리해, 수지상세포라는 항원전달세포로 분화 및 성숙화를 유도.
→ 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3대 혈액암)을 대상질환으로 하며, 2022년에는 국내 다발골수종 치료제 시장규모가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

 

3) VAX-CAR 플랫폼 

적응면역체계에서 차세대 첨단 CAR-T 치료제
: 유전자치료제와 면역세포치료제가 융합된 차세대 첨단 항암치료제.

 

4) 박스루킨-15 플랫폼

1~3 면역세포의 활성을 증가시키며 부작용이 적은 인터루킨-15를 기반으로 하는 동물용 치료제 (단회임상 종료)

: 인터루킨-15 기반 재조합 단백질 항암면역치료제(혈액암 및 고형암 대상).

 반려견용 항암제이며,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시장임.

 

 

박셀바이오는 2020년 9월 22일 상장하였다.

상장전 수요예측 경쟁률은 94.18대1로 흥행에 실패하였고 따라서 공모가도 희망범위 하단에 있는 가격인 3만원으로 정해졌다. 상장 첫날인 9월22일에는 공모가보다 29% 하락한 2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러한 박셀바이오의 주가의 터닝포인트 있었다.

 

첫번째 주가 상승이유

개발 중인 간암치료제의 임상 결과를 설명한 한양증권 보고서가 15배 주가상승의 신호탄이 되었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간암치료제 ‘VAX-NK’의 임상 1상 데이터에서 환자 11명 중 4명이 완전관해 결과를 보였다”고  적혀져 있었다. 여기서  완전관해는 암 치료를 판정하는 기준으로, 치료 후 암이 있다는 증거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를 뜻한다.

 

두번째 주가 상승이유

무상증자 이다. 무상증자란 주주에게 돈을 받지 않고 주식을 나눠주는 것이다. 박셀바이오는 2020년 12월 14일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공시했다. 12월 29일까지 주식을 산 주주가 신주를 받을 수 있고, 신주 상장예정일은 20201년 1월 22일이다. 752만3000주였던 주식수는 무상증자 후 1504만6000주로 늘어날 예정이다. 상장한지 세 달밖에 안되는 종목이  42위까지 올라섰다. 30일 종가 기준으로 신주가 상장되면 시가 총액은 2조5172억원이 될 전망이다.

 

 

 


 

 

투자하기에 왜 위험할까?

1. 임상 1,2상의 결과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주의해야한다.

아직 검증단계에 있는 치료제의 효능을 인정받고 상용화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약이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도 예측불가능하다. 예시로 신라젠이 있겠다. 한국거래소는 현재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논의중이다.

 

2. 매출이 없는 기업의 무상증자?

주주입장에서는 자신의 돈이 투자되지않고도 주식을 더 가질수 있으니 좋을 수 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재무상태가 건전해 잉여금이 많은 기업이 시행하는 것이 무상증자이다. 보통 무상증자는 재무상태가 건전해 잉여금이 있는 기업이 시행한다. 이렇게 박셀바이오 처럼 매출이 없는 기업이 무상증자를 하는 것은 드문 경우이다. 박셀바이오는 그럼 어떤 금액으로 무상증자를 했을까? 사업으로 벌어들인 돈이 아닌 주식 발행으로 남은 금액을 자본금 계정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예시로 파멥신이라는 회사가 있다. 2년 연속 매출이 0원인 파멥신이란 회사는 지난 6월 15일 1대 1 무상증자를 공시하자 상한가를 기록하였다. 이 날 외국인과 기관은 자금을 뺐고 개인만 홀로 매수를 하였다. 이후 권리락일이었던 30일이 되기까지 주가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권리락 당일에도 주가가 빠졌다.

 

무상증자는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권리락일인 12월 30일 박셀바이오 주가는 기존 주가의 절반 수준인 15만3,100원으로 조정돼 장을 시작했다. 어제 25만원이 넘던 주가가 15만원까지 내려오니 숫자상으로는 주가가 어떤가? 매우싸다. 이렇게 무상증자로 발행 주식 수가 늘어나면 주가가 낮아지니까 착시 효과가 생겼다. 마침 유통 주식 수가 늘어나 거래량 증가도 기대할 수 있게 되어 상승 탄력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기업의 가치는 어떤가? 기업 가치는 변함이 없다. 이렇게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를 악용해 주가를 부양하는 전략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3. 영업실적

바이오 회사는 투자 개발을 많이해야하는 기업이기에 신약이 개발되기까지 손실이 많이 나기도 한다. 그런데 박셀바이오는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상태에서 무상증자를 하였다.

 

2018: 연간 영업손실 24억원, 당기순손실 64억원
2019: 연간 영업손실 40억원, 당기순손실 13억원 
2020:  3분기 영업손실 9억원, 당기순손실9억원의 당기순손실


향후전망?

주요 증권사 중 박셀바이오의 분석을 내놓은 곳은 하나금융투자이다. 목표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하나금융투자는 박셀바이오는 항암 세포치료제 ‘Vax-NK’로, 2024년 상업화를 목표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박셀바이오에 대해 "풍부한 임상 경험에 세포치료제의 직접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보유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기업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적었다. 또한 반려견 전용 항암 면역 치료제인 ‘박스루킨-15’의 경우 조기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투자로 번 돈은 시간과 지식인 쌓인 금액이라 생각한다.

투자는 이성적사고가 필수이다.

투자할 기업의 안정성, 사업전망성 등을 꼼꼼히 따지어 성공하는 투자를 하시길 바란다.

 

**개인적인 의견이며,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없습니다. 자신의 판단과 책임을 가지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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