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첫 주식시장 개장. 코스피가 2900을 돌파하였습니다.
음식료업종 지수의 KOSPI 대비 초과수익률은 최근 20년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로 급증했던 식품 소비 수요가 2021년 상당폭 하락하겠지만, 보수적 기준을 적용해도 순이익 감익폭은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이며, Valuation 부담이 소멸된 음식료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매력도는 높아졌습니다.
오늘은 음식료품 관련주 '대상'이라는 기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역사]
모태는 1956년 1월 고(考) 임대홍 회장에 의해 세워진 동아화성공업(주)이다. 같은 해 6월 '미원'을 공식 상표로 등록하고 MSG ‘미원’을 생산하기 시작 → 전분 및 전분당, 구연산 등 관련 식품 분야로 사업 확대 → 1967년 국산 조미료 1호 ‘미원’이 국내 조미료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 1970년대에는 인도네시아에 현지 생산법인을 세우면서 베트남, 중국, 홍콩, 일본, 미국, 유럽 등 세계 각지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1980년대에는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R&D투자를 늘리기 시작 → 1982년에는 그동안 축적한 1세대 발효조미료 ‘미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2세대 종합조미료 '미원 쇠고기 맛나'를 새롭게 선보임 → 1989년에는 ‘미니스톱’ 1호점을 열어 편의점 사업에 진출→ 1990년대 초 한 식품회사의 무첨가 마케팅이 발단이 되어 MSG 유해 논란이 벌어지면서 이후 미원 제품은 약 20여 년 가까이 정체기를 맞음 → 1996년에는 단순 ‘조미료 회사’ 이미지에서 벗어나 신선식품을 제공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해 기존 제품들을 ‘청정원’ 브랜드로 통합 → 1997년 10월 (주)미원과 (주)세원이 합병하여 대상(주)으로 상호 변경 → 2005년 8월 1일 대상(주)을 인적분할하여 사업부문은 대상(주)에 존속시키고, 투자부문을 담당할 지주회사로 대상홀딩스(주)를 설립함. 이때부터 종합식품사업, 발효 사업, 전분당 사업을 3대 축으로 하여 주력 사업을 재편 →
2017년 말 대상(주)이 매출액 2조 9,688억원을 기록하며 ‘2조 클럽(대상(주), CJ제일제당, 롯데칠성음료, 농심, 동원F&B, 오뚜기 등)’에 합류 → 2019년 5월 식자재유통 전문업체인 대상베스트코(주)를 흡수합병
[사업]
[현황]
- 업종 평균 PER에 비해 저평가 받고 있는 기업이다.
- 서구식품, 편의식품 판매 부진에도 신성식품, 육가공 식품 판매증가가 양호한 모습. 소재 사업부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증가
- 매출증가에 따른 원가 및 판관비 부담 완화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률 상승, 대손충당부채환입 증가 등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법인세비용 증가에도 순이익률 상승
-COVID-19 장기화에 따른 내식 증가 등으로 B2C채널에서의 신선식품, 육가공 식품 판매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매출 성장세 이어갈 전망
[업황&미래전망]
- 코로나 19에 따른 가공식품 수요 폭증으로 가공/ 편의식품 적자가 축소되면서 전분당, 미원 등의 고수익성이 더 부각.
- 수익 구조는 비교 대상 중소형 음식료 업체 대비 소재식품과 가공식품으로 적절하게 잘 배분. 따라서 곡물가격이나 경기 변동으로 일시적인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하다.
- 최근 3년간 대규모 증설을 진행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법인의 실적개선이 주목할 만하다.
- 가공식품 수요의 연착률 가능성과 라이신 등 일부 소재부문 제품가격 하락을 감안시 2021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 가능성 있다. 그렇지만 전분당,미원의 고수익성이 유지되고 있으며, 경쟁비용 축소로 김치와 장류 부문도 양호한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
[위험요인]
- CJ 제일제당 대비 가공식품 부문에서 시장 열위에 있고, 해외 진출 지역도 ASP가 상대적으로 낮은 아시아에 집중
- 곡물가격이나 경기변동에 의한 변동성 발생 가능
**개인적인 의견이며,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없습니다. 자신의 판단과 책임을 가지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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