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한국기업분석

해운물류 대장주 HMM(011200) 기업분석

도코 2021. 1. 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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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하반기, 해상운송 운임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주요 해운사들은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이 해운 물류 관련주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늦었지만, 오늘은 해운물류 기업 HMM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기업개요]

- HMM(구 현대상선)은 1976년 3월 25일 설립되어, 1995년 10월 5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함. HMM 상호는 2020년 3월 변경됨

- 경영진은 배재훈 대표이사로 임기 만료일은 2021년 3월 27일임

- 최대주주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로 각각 12.94%와 4.3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사업]

- 주요 사업은 컨테이너선 사업과 벌크선 사업

 


[현황]

- 영업이익이 2020년 턴어라운드하며, 2021년도도 이익증가를 전망한다. 따라서 주가흐름이 상승하는 중이다.

 

- 2020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봉쇄 조치를 하였다. 이로 인해 각국 선사들이 화물을 실을수 있는 선박내 공간(선복) 감축 조치를 시행하였다. 수요·공급 역전 현상 발생하게 되었고, 수요가 늘자 운임 상승이 이어졌다.

 

- 미주항로의 경우 2020년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1,736.6천TEU로 전년동월대비 무려 23.3% 증가하였다. 미주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의 급격한 증가세로 인해 항만 체선과 Intermodal 물량의 급증으로 인해 아시아로 돌아오는 컨테이너 박스의 회항기간이 길어 지면서 컨테이너 박스 부족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 컨테이너 박스 부족은 공급을 축소시 키는 효과가 있어, 성수기가 지난 이후에도 컨테이너 운임의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 컨테이너 박스 부족현상은 갑작스러운 미주항로의 컨테이너 물동량의 급증이 주요 요인으로 판단한다.

 

-2020년 12월 11일 SCFI는 2,311.71pt로 사상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성수기 이후에도 컨테이너 수요증가에 따른 운임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 HMM 전환사채 발행

 

전환사채란? 일반적인 채권처럼 이자를 받는 채권이나  투자자가 원하면 미리 정해놓은 가격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 채권에서 주식으로 전환 가능하다고 하여 Convertible Bond 또는  CB라고 부른다.

 

- HMM 노사갈등 문제 해결 뉴스

 


 

[업황&미래전망]

- 2021년 경기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신조 컨테이너선 인 도 부족으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컨테이너 박스가 부족하면 박스를 발주해서 만들면 되는거 아니냐는 질문이 당연히 제기된다. 하지만 문제해결이 그렇게 쉽지는 않다. 그 이유는 전세계 컨테이너 박스 생산 의 약 85% 이상이 중국에 집중되어 있는데, 중국업체들이 컨테이너 박스 제조에 소극 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Cosco는 CSCL(China Container Shipping Line), OOCL(Orient Overseas Container Line) 등을 흡수한 글로벌 Top4 컨테이너선사이다. Cosco는 컨테이너 박스 부족에 따른 운임상승의 수혜를 받고 있어, 굳이 컨테이너 박스 공급을 빠르게 늘릴 필요가 없다.

[위험요인]

'컨테이너 운임 및 물동량. BDI, WS 등 해운운임지수에 민감하므로 관심있게 보아야함.'

 

- HMM은 '디얼라이언스'라는 동맹체에 가입하고 있다. 이러한 동맹은 해운사들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세계 경제 회복, 유가 안정, 해운 수급조절 등 구조적인 변화가 없으면 수익성이 다시 나빠질 수 있다.


- HMM은 전체 매출의 87%가 컨테이너 부문이다. 컨테이너 운임 변동이 영업실적을 크게 좌우물동량(물자가 움직이는 양) 증가세가 축소되거나 선사들의 자발적 공급 축소가 계속되지 않으면 운임 상승도 중단될 수 있다.

- HMM은 이미 발행한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나중에 주식으로 바뀔 수 있는 채권이 3조5800억 원어치이다. HMM의 최대주주인 공적 기관(한국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이 가지고 있으므로 채권을 주식으로 바꾸는 결정을 해도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은 없다. 하지만 나중에 공적자금 회수 가능성이 있다.


- 주가가 오르면 전환사채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으로 매도가 이어질 수 있다. 이는 HMM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있다.

 

 

 

 

 

**개인적인 의견이며,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없습니다. 자신의 판단과 책임을 가지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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