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홀딩스 / 일동제약 압수수색!? 주가에는 어떤영향을?!

 

검찰이 일동제약그룹 오너 일가의 주가 시세조정 혐의를 두고 수사에 착수하였다고 합니다.

 

이 소식에 오늘 일동홀딩스 주가는 -0.7%,  일동제약의 주가는  -1.56% 하락하였습니다. 장시작에는 하락이 깊어지나 싶더니 크게 하락하지는 않아 다행입니다.

 

일동제약은 2015년 오너일가를 포함한 최대주주측 지분율이 32.52%였습니다. 2대주주였던 녹십자와 3.16%만 차이가 났었습니다. 차이가 너무 적다보니 경영권 분쟁을 겪었습니다.

 

검찰은 경영권 분쟁이후 오너일가가 기업가치 상승을 명분으로 지분구조에 대한 계산을 미리하고, 공개 매수 착수 시점과 시세조종 구간을 계획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부분은,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의 주가추이와 오너일가의 지분 변동 과정입니다. 검찰은 2016년과 2017년에 일동제약 대표인 윤웅섭과 일부 경영진이 일동홀딩스와 사법회사인 일동제약을 분할하는 과정에서 오너 일가의 지분율을 높히려고 인위적으로 주가를 올린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검찰은 일동제약의 인적분할과 일동홀딩스의 공개매수, 신주발행, 유상증자 관련 이사회 및 주주총회 보고서 등이 포함되어있는 하드디스크와 문건을 압수했다고 합니다. 또한 일동제약의 대표와 임원들의 휴대폰과 이동저장매체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렇다면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삼성물산과 제일기획 인적분할, BNK금융지주 시세조정혐의 사건 등을 보면, 이러한 이슈들은 단기주가하락에는 분명히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유사한 사례들은 종종 있어왔었습니다. 보통 벌금 오너가에게 벌금형이나 징역형 또는 무죄가 판정됩니다. 그러나 회사자체는 무너지않으므로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주가하락시에 추가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