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휴일을 맞이하며 가족들과 속초에 다녀왔습니다.
속초에 가면 맛있는 물회집을 많이 검색하실텐데요. 이번 포스팅은 '속초 항아리 물회' 후기입니다.
작년에 속초를 다녀오며 청초수물회를 다녀왔었는데요. 청초수 물회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dontbeafraid.tistory.com/225
속초 물회집중 청초수물회와 항아리물회는 투톱으로 꼽히는 곳인데요.
둘 다 건물 한채가 물회집이에요. 건물자체는 청초수물회집이 훨씬 컸었습니다.
속초 항아리물회는 속초 고속터미널 근처에 있습니다.
속초바다가 바로 앞에있어서 밥먹고 산책하기 좋았어요 ㅎㅎ
청초수물회집은 건물앞에 주차장이 매우크게 조성되어있고, 항아리물회는 건물 뒷편과 건물 앞쪽 공영주차장 2시간 지원을 해줍니다.
대기실은 1층에 마련되어있고, 이 날은 사람이 많았는데 아주 많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제 앞에 23팀 정도 대기였는데, 대기가 아주 빨리 빠져서 좋았어요. 한 20분 정도? 대기한 것 같아요.
1층에는 키오스크가 2개가 있어요.
대기하는 키오스크, 포장주문 키오스크가 따로 있고 위 사진처럼 설명이 큼직하게 붙어있어 헷갈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어요.
현주엽도 다녀간 곳있가봅니다.
속초 항아리물회 메뉴판과 가격입니다.
관광지라 그런지 가격은 꽤 있는 편이에요.
아래에서 대기번호를 받고 올라가면 자리에 앉아 티오더로 주문하고 그자리에서 바로 결제를 합니다.
주문이후에는 자리를 바꿀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매장크기는 청초수물회가 컸고, 바다뷰가 있어서 만약 창가근처 자리가 난다면 뷰를 보며 식사할 수 있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매우 많아 바다뷰 자리를 얻기 어렵다는 점이 있어요.
항아리물회는 매장크기가 청초수물회보다 작지만 테이블간 간격이 더 넓어서 쾌적하게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탁트인 통창이 없어 바다에서 먹는 듯한 매력은 조금 아쉽기도 하구요.
추가반찬은 셀프바에서 먹을 수 있어요.
로봇이 세팅을 도와줍니다.
기본반찬이 세팅되었습니다.
저희가족은 항아리물회, 게살비빔밥, 오징어순대, 홍게라면 매운맛을 시켰어요
항아리물회가 나왔어요! 새콤한 국물에 신선한 회가 맛있었어요.
항아리 물회도 맛있었는데, 저는 청초수물회가 조금 더 맛있었어요 ㅎㅎ
저희 가족의 원픽을 받았던 게살비빔밥! 고소하고 담백해서 맛있습니다! 고추장은 살짝만 가미해서 드시는걸 추천드려요
오징어 순대입니다. 시장에서 파는 오징어순대는 계란물이 묻혀지지 않은걸 봤는데, 이건 계란을 입혀 한번 부쳐서 나왔어요. 맛은 전? 동그랑땡? 느낌이 강했고, 생각한 거보다 특별한 맛은 아니였어요 ㅎㅎ 그래도 맛있어서 2접시 시켜서 먹었어요.
사진은 없지만 나머지 입가심으로 홍게라면 매운맛을 시켰는데, 칼칼하고 비린 맛을 잡기에 후식으로 좋았어요. (배가 아주 불렀는데.. 후식라면은 잘들어가더라구요 ㅋㅋㅋ)
홍게가 올라가있었지만 살이 없어서.. 육수 맛내기 용 같았어요. 다음번에 집에서 홍게를 사서 먹어봐야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맵찔이인 저도 홍게라면 매운맛을 씁씁하며 맛있게 먹었답니다.
마지막으로 그래서 청초수물회냐 항아리물회냐 어디를 선택할까 한다면,
사람이 많고 번잡스러운 느낌이 싫다면, 비린맛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다면 항아리물회!
번잡스러워도 바다뷰와 함께 아주 간소한 차이지만 맛있는 물회를 먹고싶다면, 깊은 해산물맛을 느끼려면 청초수물회!
를 추천합니다~!